본문 바로가기

금동이

(9/14) 병원 첫 검사

임신 테스트기 결과만으로 예측하기엔 아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일단 예약했던 산부인과.

- 보통 처음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시점은 임신한지 얼마 안되는 때라서 병원에서 아기집을 보거나 심장소리를 듣는 건 무리라고 했더랬다.

- 산전검사부터 쭉 준비했었던 산부인과라서 일단 맘 편히 예약을 잡았다.


뭐 다른 것보단 피를 뽑아서 임신 여부를 좀 더 확실히(?) 알아봐주는 검사가 있다는 것 같아서 병원을 통해 확실한 답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


마침 연차였던 그날, 

어쩐지 무거운(?) 마음으로 향한 병원에서는 간단하게 피를 뽑았고, 

조금의 시간을 두고 연락받은 결과는 좀 더 신빙성있는 "임신하셨어요!"라는 한마디.

피검수치가 33,000 이라고 (무슨 기준이고 뭐가 높은건지 잘 몰랐지만 어쨌든 확실한 임신 기준 안에 있었다는 듯.).


확실하다,는 그 말 외에 더 수확은 없었지만 한번 더 안심을 하고,

어디선가 주워들은 정보로 이제 더 큰 병원 - 출산까지 할 수 있는 - 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여전히 아무 것도 실감이 나지는 않았던 그런 날이었다.

'금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9) 12주 1일 처음 보는 정밀 초음파  (0) 2015.12.31
(10/7) 9주차 금동  (0) 2015.12.27
(9/22) 안녕 금동아  (0) 2015.12.27
(9/15) 갑자기 왜 이런다냐!  (0) 2015.12.27
(9/7) 처음 알게 된 그 날!  (0) 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