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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1/6) 22주차, 잘크고 있는 금동이.

22주차에 들어서 오랜만의 정밀 초음파를 진행했다. 

그간 태동도 신나게 해왔고, 태동놀이라면 놀이라고 할만한 정도의 - 서로간의 리액션도 나름 주고 받았지만 아직도 정감있는 대화나 표현이 서툰 예비 엄마인 나로서는..

이 녀석은 괜찮게 자라고 있을까, 늘 확신은 없어 불안하기만 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간 알게 모르게 걱정했던 것들이 무색하게도, 금동이는 또 이렇게 금방 커서 모든 장기도 다 잘 형성되고 주수에 맞는 사이즈로 건강히 잘 크고 있다고 한다.

잘 챙겨주지 못한 것 같은데도 쑥쑥 커가고 있는 걸 보니 그저 신기할 뿐...


여기저기 검사하고 코와 입술 부분을 스윽 찍는데, 코가 완전 오빠랑 판박이다.ㅎㅎ 

부정할 수 없는 유전자의 힘일까요...ㅎㅎ

이제 40주의 반 지났는데 아직도 갈길이 먼 듯 하면서 가까운 듯 하면서 복잡한 기분이다.

만나면 반가울 것 같은데 나는 너무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걱정이 많지만~ 암튼 잘 커서 나오길!! 

그럼 또 한달뒤에 검진때 봅시다 금동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