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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선 민둥산


당일치기 여행


가을이 익어 가여 억새 숲에 가려 했다. 사람이 너무 많은 하늘공원가서 여느때나 보던 광경을 보는 것 보다는 정선의 민둥산에 가서 만끽하자는게 목표였다.

장소에 도착하였을때는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높지도 않은 언덕에 왜 등산복 차림으로 올라가나 싶었다. 하지만 입구에 써 있기를 3시간 코스라 써있었고, 그래도 뭐 세시간쯤이야 하며 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역시 산은 높고 가도 가도 억새는 보이지 않았다.


200키로를 달려와 3시간의 등산이라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돌발상황(?)이었다. 오기전에 블로그에는 그냥 억새만 있었을 뿐, 가는 그 험난한 산행과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정산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오면서 우리 둘은 '다시 안올것 같아' 라며 훈훈하게 하산 하였다.

새벽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7시가 되었나. 운전과 돌발(?)산행으로 피곤했지만, 역시나 즐거운 하루였다.








아래 부터는 iphone 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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